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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CPA

Canada의 job market 특성과 캐나다 회계사 (CPA) 2부

안녕하세요 Jonah 입니다.


앞서 Canada Job market 의 특성과 CPA의 필요성에 대해 대략적으로 살펴봤습니다. 저의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Accounting 분야에만 국한된 것 이라는 점 인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부 왜 CPA 이고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가. 

한국과는 다른 Process 로 인해 Accounting firm 이 아닌 일반 industry 의 사무직도 Accounting 일을 잡기 위해서는 점점 CPA가 필수인 Trend 를 잠시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글에는 좀 더 자세히 캐나다 CPA Process 를 말해보겠습니다.

캐나다의 경우는 제가 아는 한 한국처럼 시험 준비만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일을 하면서 동시에 대략 8단계의 CPA process 를 진행합니다. 아래 차트를 보면 우선 Academic Prerequisites 을 Main course를 진행하기 전 완료 후 인증 받아 PEP를 진행해도 좋다는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140학점 이상의 학사 학위, 14개의 선수과목 이수 여부는 CPA를 공부하기 전부터 큰 벽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Transcripts Assessment를 통해 14개의 필수 선수과목을 만약 한국에서 이미 이수했다면 일부 면제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CPA 협회에서는 매우 보수적으로 면제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에 너무 큰 기대는 큰 상심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저 또한 14개 중 3개의 NON-CORE 과목만 면제를 받은 상태로 Re-assessment 를 통해 어필하려 합니다.

Transcripts Assessment에 대한 자세한 과정은 따로 포스팅을 하는것이 좋을 것 같네요. 추후 좀 더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차트 참조(Reference) CPA_Designation_brochure.pdf by CPA BC.

 8단계의 process 중 마지막 단계가 Common Final Examination 이라는 3일동안 치루는 국가고시입니다 final exam 을 통과해도 BC주의 경우 30개월의 CPA Practical Experience 가 없다면 자격이 부여 안됩니다다행이도 PEP(Professional Education Program) 진행전 쌓은 경력을 최대 12개월까지 인정하기 때문에 BC주의 경우 대략 18개월의 추가적인 경력이 필요합니다. PEP 코스가 대략 2년 정도 소요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결국 그 PEP 코스를 진행하면서 경력을 쌓는 것은 CPA로 가는 빠른 길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과 병행하면서 PEP course 를 진행 합니다. 이것은 CPA로 모든 자격이 통합되면서 (그 전에는 3개의 협회가 존재, 자격 취득 방식도 달랐음) 더욱 일반화 되었고, 현업에서 배운것을 활용해 나가며 각 단계를 Clear 하면 매 단계에 따라 급여도 조정됩니다.

고용주의 입장에서는 CPA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사람을 채용하는 것은 좀더 낮은 급여로 앞으로 계속 전문성을 갖출 열정있는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니 더욱 더 원하게 되는 것 입니다. 


* 차트 참조(Reference) CPA_Designation_brochure.pdf by CPA BC.

140학점이상의 4년제 학사 학위

14과목의 사전 필수이수과목 (PREP)

6단계의 Main PEP courses

3일간의 최종 국가고시

30개월의 실무경력 (BC주)

이 조건을 모두 완료해야 비로소 CPA 라는 글자를 명함에 넣을수 있는 자격이 됩니다. 연봉도 더 많이 받을 수 있구요.

Public practice 경력을 통해 본인의 회계사무소를 개설해 비즈니스를 할지, 일반 industry 에서 관리직으로 일을 할지에 따라 조금 다른 process 가 될 지 모르지만 기본적인 여정은 제가 말씀드린 바와 같습니다.

저는 현재 그 첫 단계인 PREP를 시작했습니다. 자격 취득까지 4년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그 과정에 변수가 많아 5년 또는 그 이상이 소요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CPA 자격이 인생의 성공을 보장하진 않지만 이민자로서, 회계쟁이로서 이러한 현지 풍토에 공인된 자격 하나 정도는 있어야 현지인들과의 경쟁에서 조금이나마 승산이 있지 않을까요. 이렇게 글을 쓰면서 모호했던 과정이 좀 더 명확하게 정리 되며 안개가 좀 걷히는 것 같지만 아직 갈길이 멀어 한숨이 나오긴 하네요.

Slowly but Surely 가즈아 !


Canada의 job market 특성과 캐나다 회계사 (CPA) 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