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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CPA

Canada의 job market 특성과 캐나다 회계사 (CPA) 1부

안녕하세요 Jonah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길고 험난한 CANADA CPA 를 제가 왜 시작하려 하는지 적어보려 합니다. 내용에는 Canada 에서 job을 구하며, 실제 일을 하면 느낀 점을 토대로 CPA의 필요성을 적어 보려 합니다.

저도 준비과정에서 Googling 을 많이 해봤지만, 아쉽게도 한국인이 올린 정보가 많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유학원의 광고를 위한 일반적인 소개 글 아니면 작성 된지 오래되어 지금의 process와는 달라 도움이 안되는 글이 대부분이네요.

아주 많지는 않지만 간혹 캐나다에서 CPA를 진행하고있는 또는 했던 분들의 글이 보이긴 합니다. 이분들의 글도 제게는 도움이 되었기에 그러한 분들처럼 인류공영의 시대정신을 본받고자 저도 제가 알고 느낀 부분을 앞으로 이 categoryupdate 하려 합니다.

 

 

1Canadajob market 과 그 대응 전략

제가 이민을 오기전 영주권은 새로운 시작에 불과하고 앞으로 캐나다에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지가 중요한 것이니 이런 저런 고민을 꽤 했었습니다. 대부분의 신규 이민자분들이 고민하는 것이죠.

누군가는 말합니다. 이민 이야말로 Career change 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라고…. 분명 맞는 말입니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살고 싶기도 합니다. 그동안 해왔던 업이 질리기도 하고, 또는 나의 상황이, 현지의 상황이 더 이상 해오던 업을 이어가기 힘들 것 같을 때 직업을 바꾸려 하는 것이죠.

저 또한 계속 숫자를 보고 관리하는 일을 해왔기에 신대륙에서는 다른 직업에 도전하고 싶었습니다. 많이 고민하며 Ver.1 의 계획이 만들어지는데 그것은 HVAC (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 즉 난방, 환기, 냉방 이들을 통합하여 공기조화설비라 표현하는 직업이었습니다. 인간의 쾌적한 삶을 위해 실외 신선한 공기를 이용하여 온도와 습도를 제어하는 기술을 배우는 것인데, 듣기로는 현지에서 취업 잘되고 급여도 좋다더라. 관련 학과를 알아보고 어디 학교가 좋다더라 자격증은 어떻게 되더라 이러한 정보를 알아보던 순간 주변에 만류하기 시작합니다. 가스를 다루는 직업이라 위험할 수 있다 등등덕분에 다시 한번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내린 결정은 그냥 하던 회계일 계속 이어 하는 것 이 최선의 선택이다 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내가 살면서 현장에서 기술이 필요한 일을 해본 것도 아니고 적성을 떠나 그동안 쌓은 경력이 너무 아깝기도 했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돈 많이 주는 일은 대부분 그에 합당한 노동의 강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새로 배워야 할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이민 초창기 안정적으로 정착 하기 위해서는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승부를 봐야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하여 Ver.2 로 그동안 쌓은 Accounting 경력을 이용해 동일 직에서 일하는 것으로 변경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현지 job market의 상황을 알아볼 필요가 있어 출국 전 2~3개월간은 indeed를 통해 제 이력서를 계속 지원했습니다. 대부분 지원 한 곳은 indeedresume cover-lettersetup 하면 간단하게 한번의 클릭만으로 지원 가능한 곳들이었습니다. 당시 목표는 면접만이라도 볼 수 있으면 현지에 가서 허비하는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locationindustry 는 고려 안하고 job description에 있는 업무를 보며 소화할 수 있는 position에 지원했지요. 거의 매일 검색하고 지원하며 마치 낚시하는 기분으로 반응을 기다렸습니다. 관심있다는 곳에서 가끔 연락이 왔지만 가장 큰 문제는 제가 그 당시 한국에 거주하며 출국 날짜만 확정된 상태지 거주할 정확한 지역이나 현지 mobile 번호도 없으니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 하는 것입니다. 기업에서 면접을 당장 보고 싶어도 1~2주 안에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객관적으로 매력이 많이 떨어지죠. 그래도 계속 끊임 없이 지원했던 것은 제가 원하는 positionvolume 이 어느 정도인지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job market의 흐름이나 특성을 알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실제 출국 후 이 바위에 계란을 치는 노력이 빛을 내는 순간이 생겼습니다. 이 내용은 추후 제가 어떻게 취업을 하게 되었는지를 따로 자세히 포스팅 해겠습니다. 

거의 매일 update 되는 Accounting 분야의 job posting을 확인하고 지원가능 한 곳을 지원을 하며 지내다 보니, 몇가지 공통적인 분모를 발견하게 됩니다. 

첫째 캐나다에서 최소 1년이상 경력이 있는자.

아무리 Entry job 이라고 해도 최소 1년이상의 경력을 요구합니다. 요즘 한국에서 막 구직에 도전하는 청년이 자주하는 얘기 "모두 경력을 요구하면 저는 어디에서 경력을 쌓나요?" 캐나다도 마찬가지 입니다. 현지의 학력보다는 경력이 우선시되는 극 실용주의의 모습을 보고 느낀 것은 무조건 취업을 빨리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집중하자 입니다.

두번째 CPA 자격이 있는자 또는 그것을 위해 진행중인 자.

많은 job posting을 보며 필수 또는 선호되는 qualifying 중 하나는 단연 CPA 자격이 있거나 공부중인 사람을 찾는 다는 것 입니다.

이점은 한국과는 좀 다릅니다. 한국의 경우 CPA를 원하는 position 회계법인이 아닌 이상 팀장 정도의 상위 직급에서 요구를 하는 경우는 있지만 일반기업에서 굳이 CPA를 필수 Qualifying으로 택하진 않습니다. 이 다름은 어디서부터 발생되냐면 Canada CPA 자격을 획득하기 위한 process 에서 비롯 합니다. 한국의 경우 경영학과 또는 회계학과에 재학중인 또는 졸업한 학생들이 일정기간 CPA 시험을 위해 시험 공부에만 집중하며 준비합니다. 자격 시험에 합격하면 그 뒤 회계법인에 들어가 거의 도제 식으로 업무를 익히고 경력을 쌓습니다.

캐나다의 경우 회사에서 직원들의 성공적인 CPA 자격 획득을 위해 금전적으로 또는 업무와 병행하며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줍니다. 이러한 지원은 결국 CPA 자격이 구직에서 점점 필수가 되어가는 요인이 되기도 하고 요인을 만들기도 하는 현상입니다.

회사에서 왜 그렇게까지 신경쓰며 지원을 해주는지, 정확히 어떤 Process 가 다르기에 일과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지는 2부에서 자세히 다루어 보겠습니다.


1부 끝



앞길 모르는 사람의 인생처럼 구름으로 잔뜩 가려진 푸른하늘.....Canada P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