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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in CANADA

Jonah 성대한 연말파티에 초대 받다.Wow ! Annual holiday gala

이번에는 제가 다니는 회사 얘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저희 회사는 건설회사로서 headoffice 인 Langley office와Vancouver island에 Chemainus office, BC 북부를 담당하는 Kamloops office 그리고 AB주에 있는 Edmonton office 이렇게 4개의 사무실이 있습니다. 저희는 크게 두개의 사업이 있는데 메인은 아주 큰 기계장치를 (톱니가 건물만한 그런 무지막지한 장치들...난 잘 몰라..) 유지관리 하는 사업입니다. 주로 시멘트 회사, 펄프회사 등이 주요 고객으로 그들이 사용하는 산업구조물들이 사용하면 할 수록 감모가 됨으로 계속 유지관리가 필요하기에 저희 회사가 유지관리 하는 것이죠.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방식은 대부분 공개입찰보다는 수의계약인 것 같아요. 수년간 비즈니스 파트너로 관계를 쌓으면서 거의 고정으로 때되면 알아서 현장이 시작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프로젝트가 있으면 Millwrights, Ironworkers, Pipefitters 등의 조합에서 파견된 기술자들과 함께 작업을 합니다.

다른 사업은 크레인 렌탈 사업인데, 이게 아주 효자입니다. Cash cow 라고 하지요? 회사에 현금을 창출해내는 사업을 그 소가 저희는 크렌인 사업부문입니다. 이곳 BC주에 몇대 없다는 500 ton 크레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보면 회사에서 많은 투자와 관심을 두고 있는 사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독일에서 빌딩만한 크레인을 수입하려고 하는데 그 크기가 어마어마 합니다. ㅋ 옆에 서있던 사람이 잘 안보이더라고요.

저는 지금껏 직장 생활을 하면서 항상 제가 들어간 회사들은 한국경제와 맞물려 이미 성장기가 끝난 성숙기 또는 쇠퇴기를 맞이한 회사들 이었습니다. 쉽게 말해 좋은시절이 끝난 회사들이라 급성장의 즐거움을 모르고 일을 했는데, 지금 이 회사는 말 그대로 급성장중인 회사라 아주 즐겁게 일 하고 있습니다. 매출등의 외형은 물론이고 직원들도 수시로 늘리고 있어 늘 회사가 활기찹니다. 

이 회사에는 오래전부터 다른 캐나다 회사처럼 크리스마스 파티 또는 year end party를 열어 직원모두가 한자리에 모이게 하는데 그 규모가 상상이상이네요. 건설회사이기 때문에 얼굴한번 못보고 전화나 이메일로만 업무하는 동료들도 이때 비로소 얼굴을 볼 수 있으니 의미가 남다르겠죠. 

과거에는 Harrison hot springs에서 했는데 최근에는 휘슬러(Whistler)로 장소를 옮겨 진행하고 있다는....


그래서 저는 아직 못가본 휘슬러에 12월에 간다는...


너무 좋다는..


1박2일로 진행되는 이 파티에 숙소가 어디일까요?


그것은 바로 Fairmont Chateau Whistler !!!

이 Fairmont Chateau 가 어느 브랜드냐 하면 각 도시의 랜드마크가 되어 버린 호텔들이 다수로, 유명한 호텔로 Lake Louise 와 퀘백에 (네! 그 도깨비 성 맞습니다.) 있는 유서 깊은 호텔이 같은 계열입니다. 짐작하건데 Fairmont Chateau 계열의 유명한 호텔을 5군데만 숙박해도 괜찮은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라 짐작 할 수 있을것 같네요




어느날 이메일로 스팸메일처럼 이상한 메일이 날라와 이거 열어도 되나 고민하게 만들어 매니저한테 물어보고 열은 메일이 있었으니.

그것에 초대장일 줄이야....

이런 fancy한 초대장이란....클릭하면 Annual Holiday gala에 초대한다는 문구가 보이네요. Gala 라니....내게,, 이 동양에서 온 조금한 이민자에게 gala라니 ㅋㅋ

조으다....



위치는 모두가 아는 그 휘슬러 블랙콤 스키장 근처에 자리잡고 있는 호텔.


와이프는 이미 드레스를 하나 샀죠. 근데 걱정이 너무 미리 사서 정작 그 때가 되면 몸에 안맞을까 걱정이지만 잘 관리 하시겠지라며....근데 내가 문제구나 ㅜㅜ 하지만 난 아직 옷을 장만 안했어요.. 내 몸은 한계를 모르고 계속 커가고 (찌고 있다는 말은 죽어도 안함) 있기 때문에... 때가 되면 그때 살까 생각중입니다. ㅋㅋ


몇일 안남은 그 파티가 너무나 기다려지는 요즘이지만, 내 뱃살을 보면 걱정이 살짝되긴 하지만...워낙 여기 친구들은 다 커서 ㅋㅋ 

Coming soon the p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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